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에서 KBS의 '6시 내고향'이 평소와 다름없이 정규 방송을 진행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1. '6시 내고향' 이슈 배경
2025년 3월 25일, 경북 의성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과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는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산불이 확산되는 동안에도 KBS는 '6시 내고향'과 같은 정규 프로그램을 평소와 같이 방영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KBS를 비판하였습니다.
2. 문제점
- 재난 주관 방송사의 역할 미흡 KBS는 재난 주관 방송사로서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특별 방송 체제로 전환하여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산불 발생 시 정규 프로그램을 계속 방영함으로써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시청자 청원 및 비판 시청자들은 KBS의 대응에 대해 시청자 청원을 통해 불만을 표명하였습니다. 특히, 산불로 인해 지방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생생정보'와 '6시 내고향'과 같은 프로그램을 그대로 방영한 것에 대해 비판하였습니다.
3.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
- 재난 대응 매뉴얼의 재정비 KBS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특별 방송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명확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실시간 정보 제공 강화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 간의 협업과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시청자 의견 수렴 및 반영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방송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난 주관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KBS는 이러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이번 논란으로 재난 상황에서 방송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